
NAS 속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외장하드보다 빠른가요?
기가비트 사내망 기준 초당 100~110MB 정도로, USB 외장하드와 비슷하거나 체감상 더 빠릅니다. 진짜 차이는 여러 명이 동시에 써도 각자 자리에서 바로 열린다는 점이고요. 10기가 네트워크로 구성하면 대용량 영상 편집도 나스에서 직접 됩니다.

속도가 안 나온다면 나스보다 중간의 공유기·허브·랜선이 병목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축할 때 네트워크 경로까지 같이 점검하는 이유입니다.
속도는 가장 느린 구간이 정합니다
NAS 속도는 한 숫자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디스크에서 PC 화면까지 네 구간을 거치고, 그중 가장 느린 구간이 전체 속도가 됩니다. 디스크 자체, NAS 본체의 처리 능력, 중간 네트워크, 그리고 받는 쪽 PC입니다. 본체를 좋은 것으로 바꿔도 중간에 100메가 허브가 하나 끼어 있으면 초당 12MB 안팎에서 막힙니다. 반대로 네트워크가 10기가여도 디스크가 일반 하드 몇 개뿐이면 디스크 속도가 상한이 됩니다.
그래서 견적을 낼 때 본체와 디스크만 보지 않고 스위치 포트 규격, 벽 속 랜선 등급, 직원 PC의 랜카드와 저장장치까지 같이 봅니다. 이 중 하나만 바꿔도 체감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고, 어느 구간인지 모르고 본체부터 바꾸면 돈만 씁니다.
| 구간 | 대략의 상한 | 흔한 병목 |
|---|---|---|
| 디스크 | 일반 하드 1개 기준 초당 100~200MB급 | 오래된 디스크, 용량이 90% 이상 찬 상태 |
| NAS 본체 | 모델에 따라 다름 | RAID 재구성이나 백업이 도는 중 |
| 네트워크 | 기가비트 초당 약 110MB, 2.5기가 약 280MB, 10기가 1GB 안팎 | 100메가 허브, CAT5 랜선, 무선 연결 |
| PC | 랜카드와 저장장치에 좌우 | 와이파이 연결, 하드디스크 PC |

큰 파일과 작은 파일은 체감이 다릅니다
외장하드와 비교할 때 빠지기 쉬운 부분이 파일 크기입니다. 영상이나 도면처럼 큰 파일 하나를 옮길 때는 위 표의 숫자가 그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사진 수천 장이나 작은 문서가 수만 개인 폴더를 통째로 복사하면 NAS가 외장하드보다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파일 하나마다 네트워크를 오가는 확인 절차가 붙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고장이 아니라 네트워크 저장소의 특성입니다.
업무에서 실제로 중요한 것은 복사 속도보다 여는 속도입니다. 엑셀 하나를 열고 저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가비트 환경이면 내 PC 하드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외장하드에는 없는 것이 생깁니다. 한 사람이 열어 둔 파일을 다른 사람이 덮어쓰지 못하게 막아 주고, 누가 언제 바꿨는지 남고, 지운 파일이 휴지통에 보관됩니다. 속도가 같다면 이 차이가 선택 기준이 됩니다.
대량의 작은 파일을 처음 옮길 때는 NAS 본체의 USB 포트에 외장하드를 직접 꽂아 복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이전만 이렇게 하고 그 뒤로는 네트워크로 쓰면 초기 이전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속도가 이상할 때 순서대로 보는 법
느리다고 느껴지면 감으로 장비를 바꾸기 전에 다섯 단계로 좁힙니다. 첫째, 유선으로 연결된 PC 한 대에서 1GB 안팎의 파일 하나를 NAS로 복사하며 시간을 잽니다. 초당 100MB 근처면 NAS와 네트워크는 정상이고 문제는 다른 PC나 무선 쪽입니다. 둘째, 스위치의 포트 표시등을 봅니다. 대부분 기가비트 연결과 100메가 연결을 색이나 점등으로 구분합니다. 셋째, 벽 랜선 피복의 CAT 등급을 읽습니다. 넷째, NAS 관리 화면의 자원 모니터에서 디스크 사용률과 진행 중인 작업을 봅니다. 백업이나 RAID 검사가 도는 시간대라면 그 시간만 느린 것입니다. 다섯째, 용량이 90% 이상 찼는지 봅니다. 꽉 찬 디스크는 쓰기 속도가 떨어집니다.
이 순서로 보면 병목 구간이 하나로 좁혀지고, 그 구간만 바꾸면 됩니다. 한별시스템은 원격으로 이 확인을 먼저 하고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만 출장합니다. 랜선 등급 교체나 스위치 교체는 랜공사 범위라 같이 처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