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용 와이파이를 업무망과 분리해야 하나요?
분리하세요. 손님 스마트폰이 업무망에 붙는 순간 나스·공유폴더·프린터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공유기의 '게스트 네트워크' 기능을 켜면 인터넷만 되고 내부 장비 접근은 막힌 별도 와이파이가 생깁니다.

게스트망 분리는 설정 몇 분짜리인데 효과는 최고인 보안 조치입니다. 방문 점검 때 기본으로 잡아 드립니다.
분리가 막아 주는 것
같은 무선망에 붙은 기기는 서로를 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 휴대폰이 업무망에 접속하면 그 기기에서 NAS와 공유폴더, 프린터 관리 화면이 그대로 보이는 상태가 됩니다. 악의가 없어도 감염된 기기 한 대가 들어오면 그 자체로 위험입니다.
게스트 네트워크는 인터넷만 내보내고 내부 기기 접근은 차단하는 별도 무선망입니다. 대부분의 공유기에 이미 들어 있는 기능이라 설정 몇 분이면 됩니다.
| 구분 | 업무망 | 게스트망 |
|---|---|---|
| 인터넷 | 가능 | 가능 |
| NAS·공유폴더 접근 | 가능 | 차단 |
| 프린터 접근 | 가능 | 차단(선택) |
| 비밀번호 교체 | 번거로움 | 부담 없음 |

직원 개인 기기도 게스트망으로
직원 개인 휴대폰과 태블릿을 업무망에 붙이면 관리 대상 기기가 늘어납니다. 업무에 필요하지 않다면 개인 기기는 게스트망으로 유도하는 것이 관리와 보안 양쪽에 유리합니다. 매장이나 사무실 방문객이 많은 곳은 게스트망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면 됩니다.
켜 놓고 끝이 아닙니다, 확인하는 방법
게스트 네트워크를 켰다고 다 분리된 것은 아닙니다. 공유기마다 기본값이 달라서 게스트끼리는 막혀도 내부망 접근은 열려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확인은 간단합니다. 손님용 와이파이에 붙인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NAS 내부 주소, 프린터 주소, 공유기 관리 페이지 주소를 차례로 열어 봅니다. 셋 다 열리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하나라도 열리면 내부망 접근 차단이나 AP 격리 같은 항목을 찾아 켭니다.
비밀번호는 업무망과 다른 것을 쓰고, 한 번 알려 준 손님이 계속 쓰지 못하게 몇 달에 한 번 바꿉니다. 회의실에 QR 코드 한 장을 붙여 두면 직원이 비밀번호를 말로 알려 줄 일이 없어져 업무망 비밀번호가 새는 일도 줄어듭니다. 대역폭 제한 기능이 있으면 손님이 큰 파일을 받아도 업무 인터넷이 느려지지 않습니다.
| 손님 폰에서 열어 볼 것 | 정상 | 문제 |
|---|---|---|
| NAS 내부 주소 | 접속 안 됨 | 로그인 화면이 뜸 |
| 프린터 주소 | 접속 안 됨 | 상태 페이지가 뜸 |
| 공유기 관리 페이지 | 접속 안 됨 | 로그인 창이 뜸 |
| 인터넷 | 정상 | 안 되면 게스트망 인터넷 허용 확인 |

공유기 한 대로 안 되는 사무실
가정용 공유기의 게스트 기능은 그 공유기가 뿌리는 와이파이에만 적용됩니다. 층이 나뉘거나 방이 여러 개라 AP를 여러 대 쓰는 사무실은 AP마다 게스트 설정이 따로 놀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게스트와 업무를 VLAN으로 나눌 수 있는 스위치와 AP가 필요합니다. 어느 AP에 붙든 손님은 게스트, 직원은 업무망으로 가는 구조입니다.
손님이 매일 드나드는 학원, 병원, 매장은 게스트에 별도 인터넷 회선을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님이 아무리 써도 업무 회선에 영향이 없습니다. 회의실 TV에 화면을 띄우는 장비처럼 손님도 써야 하는 기기는 게스트망 쪽에 두고, 그 기기가 업무망 자료에 닿지 않게만 잡으면 됩니다.
어떤 구조가 맞는지는 사무실 구조와 AP 수를 봐야 정해집니다. 한별시스템은 사무실 랜공사와 네트워크 설정을 함께 하므로 게스트망 분리를 배선 단계에서부터 잡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