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S를 넣기 전에 네트워크를 먼저 봐야 하나요?
봐야 합니다. NAS는 네트워크로 접속하는 장비라 배선과 스위치 상태가 곧 체감 속도입니다. 기존 구성과 궁합이 맞는지 확인하지 않고 넣으면 느리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한별시스템은 NAS 설치 상담에서 네트워크 환경 확인을 건너뛰지 않습니다.
NAS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대개 경로입니다
NAS 본체가 아무리 빨라도 사용자가 체감하는 속도는 PC에서 NAS까지 가는 구간 중 가장 느린 곳에 맞춰집니다. 100Mbps 스위치가 중간에 하나 끼어 있으면 기가 랜선과 기가 NAS를 써도 실효 전송은 초당 약 12MB에서 멈춥니다. 기가 구간이면 초당 100MB 안팎이 나옵니다.
그래서 NAS 상담에서는 스위치 등급, 랜선 등급, 공유기 포트 속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장비를 바꾸기 전에 파일 하나를 복사해 실제 전송 속도를 재 보면 병목이 어디인지 대부분 바로 드러납니다.
| 구간 속도 | 이론 최대 | 대용량 파일 실효 전송 |
|---|---|---|
| 100Mbps | 100Mbps | 초당 약 12MB |
| 1Gbps | 1,000Mbps | 초당 약 110MB |
| 10Gbps | 10,000Mbps | 초당 약 1,100MB |

무선으로 NAS를 쓰면 생기는 일
노트북을 와이파이로 연결한 채 대용량 도면을 여닫으면 느리다는 불만이 나오기 쉽습니다. 무선은 같은 채널을 여러 기기가 번갈아 쓰기 때문에 사용자가 늘수록 한 대가 받는 몫이 줄어듭니다. 고정 자리에서 큰 파일을 다루는 인원은 유선으로 내려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개선입니다.
설치 전에 확인하는 다섯 가지
NAS 를 놓기 전에 보는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스위치와 공유기가 기가비트를 지원하는지입니다. 오래된 100메가 스위치가 중간에 하나만 끼어 있어도 그 구간은 그 속도로 떨어집니다. 둘째, 벽 안 배선의 케이블 등급입니다. 오래된 사무실은 Cat5 이하 케이블이 남아 있어 기가비트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스위치 포트 여유입니다. NAS 는 포트를 한두 개 쓰고, 백업용 두 번째 장비까지 생각하면 더 필요합니다. 넷째, NAS 를 둘 자리의 전원과 환기입니다. 24시간 도는 장비라 먼지가 많거나 더운 곳은 피합니다. 다섯째, 현재 IP 대역과 공유기 설정입니다. 다른 장비와 주소가 겹치면 접속 자체가 안 됩니다.
이 확인은 방문해서 스위치를 열어 보고 케이블 표기를 읽는 것으로 대부분 끝납니다.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고, 건너뛰면 설치 후에 원인 찾기가 훨씬 오래 걸립니다.

고정 IP 와 이름을 미리 정해 두는 이유
NAS 는 모든 PC 가 같은 주소로 찾아가는 장비입니다. 공유기가 자동으로 나눠 주는 주소를 그대로 쓰면 정전 뒤 재부팅 때 주소가 바뀌어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이 끊어지는 일이 생깁니다. 설치 전에 고정 주소를 하나 비워 두고 그 주소로 잡습니다.
사무실에 이미 프린터나 다른 서버가 고정 주소를 쓰고 있다면 그 목록과 겹치지 않게 정리해야 합니다. 이 목록이 없는 사무실이 많은데, NAS 설치를 계기로 한 장 만들어 두면 이후 장비를 추가할 때마다 도움이 됩니다.
기존 구성과 궁합이 안 맞는 흔한 사례
공유기 두 대가 각각 주소를 나눠 주고 있는 사무실입니다. 어느 공유기에 물렸는지에 따라 NAS 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합니다. 한 대는 공유기 기능을 끄고 스위치처럼 쓰도록 정리해야 합니다.
통신사 공유기 뒤에 사무실 공유기가 또 있는 이중 구성도 흔합니다. 사내에서는 문제없지만 외부 접속이나 VPN 을 붙일 때 걸립니다. NAS 를 넣을 때 이 구조를 미리 알고 있어야 뒤에 손을 덜 댑니다.
PC 는 유선인데 NAS 만 무선 확장기 쪽 포트에 꽂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선이 닿지 않아 임시로 그렇게 두었다가 그대로 굳어진 사례입니다. 이런 곳은 랜공사를 짧게 한 번 하는 것이 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