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ID 0로 쓰고 있는데 하드를 바꾸면 자료가 날아가나요?
네, RAID 0는 디스크 하나만 빼도 전체 자료가 사라지는 구성이라 하드 교체 전에 반드시 다른 곳에 전체 백업을 받아야 합니다. RAID 1·5·6이나 SHR은 디스크를 하나씩 빼고 큰 것으로 바꾸면서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RAID 0는 그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백업 수단이 없다면 지금이 RAID 0를 벗어날 때입니다.

RAID 0로 쓰는 회사 NAS는 디스크 한 장 고장이 곧 전체 손실입니다. 새 디스크로 옮길 때 SHR이나 RAID 5로 다시 만들면 앞으로는 한 장 고장에 견딥니다.
RAID 0에서 안전하게 벗어나는 순서
먼저 저장소 관리자 저장소에서 저장소 풀을 눌러 RAID 유형을 확인합니다. RAID 0로 표시되면 디스크 교체, 추가, 용량 확장이 모두 안 되는 구성입니다. 시놀로지는 Basic에서 RAID 1, RAID 1에서 RAID 5, SHR에서 SHR-2처럼 위로 바꾸는 변환은 지원하지만 RAID 0에서 다른 유형으로 바꾸는 변환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장소 풀을 지우고 새로 만드는 길뿐입니다.
백업 대상은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용량이 넉넉한 USB 외장 디스크를 NAS 뒤 USB 포트에 꽂고 Hyper Backup에서 로컬 폴더 및 USB로 백업하거나, 다른 NAS나 PC의 공유 폴더로 백업합니다. 자료 전체와 앱 설정을 백업 대상에 넣고, 작업이 끝나면 Hyper Backup의 백업 무결성 검사를 한 번 돌려 복원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이 검사가 끝나기 전에는 디스크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백업이 확인되면 저장소 관리자에서 볼륨과 저장소 풀을 삭제하고 새 디스크로 저장소 풀을 새로 만듭니다. 디스크 2장이면 SHR 또는 RAID 1, 3장 이상이면 SHR 또는 RAID 5가 무난합니다. 파일 시스템은 Btrfs로 골라야 스냅샷과 공유 폴더 복원이 됩니다. 이어서 Hyper Backup의 복원으로 공유 폴더와 앱 설정을 되돌리고, 제어판 공유 폴더에서 권한이 원래대로 왔는지 확인합니다.
새 구성이 끝난 뒤에는 Snapshot Replication으로 주요 폴더의 스냅샷 일정을 걸고, 방금 쓴 외장 디스크는 그대로 정기 백업 대상으로 씁니다. RAID는 디스크 고장을 견디는 장치이고 백업은 삭제, 랜섬웨어, 본체 고장을 견디는 장치라 둘 다 있어야 합니다.
| 구성 | 디스크 수 | 허용 고장 | 디스크 교체로 용량 확장 |
|---|---|---|---|
| RAID 0 | 2장 이상 | 0장 | 불가 |
| RAID 1 | 2장 | 1장 | 가능 |
| SHR | 1장 이상 | 1장(SHR-2는 2장) | 가능, 다른 용량 혼용 가능 |
| RAID 5 | 3장 이상 | 1장 | 가능 |
| RAID 6 | 4장 이상 | 2장 | 가능 |

RAID 0에서 자주 나는 사고
가장 흔한 사고는 백업 없이 디스크 한 장을 뺐다가 다시 꽂는 것입니다. RAID 0는 두 디스크에 데이터를 나눠 쓰기 때문에 한 장이 빠지는 순간 저장소 풀이 충돌 상태가 되고, 다시 꽂아도 대개 돌아오지 않습니다. 케이블 정리나 청소를 하다가 베이를 살짝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RAID 0를 쓰는 줄 모르는 경우입니다. 초기 설치 때 용량을 최대로 쓰려고 골랐거나 빠르다는 이유로 잡아 둔 뒤 몇 년이 지나 기억에서 사라진 사례입니다. 저장소 관리자에서 RAID 유형을 지금 확인하고 RAID 0면 위 순서를 오늘 잡는 것이 맞습니다. 한별시스템은 설치 때 SHR이나 RAID 5처럼 한 장 고장에 견디는 구성을 기본으로 잡습니다.
세 번째는 백업을 외장 디스크에 받아 놓고 그 디스크를 계속 NAS에 꽂아 두는 것입니다. 랜섬웨어는 연결된 외장 디스크까지 같이 암호화하므로 백업이 끝나면 제어판 외부 장치에서 꺼내기를 누르고 분리해 보관합니다.
되돌리기는 없습니다. RAID 0에서 디스크가 빠지거나 고장 난 뒤 데이터를 되살리는 방법은 전문 복구 업체의 물리 복구뿐이고 비용이 큽니다. 그래서 이 문항의 답은 교체 요령이 아니라 백업 뒤 재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