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이 느린데 원인을 어떻게 찾나요?
회선, 공유기, 스위치, 배선, PC 순서로 좁혀 갑니다. 장비부터 바꾸면 원인이 배선에 있을 때 돈만 쓰게 됩니다.

원격으로 먼저 상태를 보고 좁힌 뒤 방문합니다. 대구·경북은 당일 방문이 가능합니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좁혀 갑니다
느린 원인을 찾을 때는 회선, 공유기, 스위치, 배선, PC 순으로 하나씩 확인합니다. 먼저 모뎀에 PC를 직접 연결해 속도를 재면 회선 자체 문제인지가 바로 갈립니다. 여기서 정상 속도가 나오면 원인은 사무실 안쪽에 있습니다.
다음은 유선과 무선을 나눠 보는 것입니다. 유선은 빠른데 무선만 느리면 공유기 위치나 무선 설계 문제이고, 유선까지 느리면 스위치나 배선 구간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PC 한 대만 느리면 그 PC의 랜카드와 시작프로그램을 확인합니다.
| 증상 | 가장 의심할 곳 | 확인 방법 |
|---|---|---|
| 전 기기가 느림 | 회선 또는 공유기 | 모뎀 직결 속도 측정 |
| 무선만 느림 | 공유기 위치·AP 부족 | 같은 자리에서 유선 비교 |
| 일부 자리만 느림 | 스위치 포트·랜선 | 다른 포트에 바꿔 꽂기 |
| 특정 PC만 느림 | PC 내부 | 다른 PC와 같은 선으로 비교 |

장비 교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회선 등급을 올리거나 공유기를 바꾸는 것은 원인을 확인한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낡은 스위치 한 대나 눌린 랜선 한 가닥이 범인인 경우가 많고, 이때는 회선을 올려도 체감이 그대로입니다.
느림의 종류부터 구분합니다
인터넷이 느리다는 말에는 실제로 세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큰 파일을 받는 속도가 낮은 것, 화면을 누른 뒤 반응이 늦는 것, 잘 되다가 순간순간 끊기는 것입니다. 세 가지는 의심할 곳이 서로 다릅니다.
내려받기 속도가 낮으면 회선 계약 속도, 공유기의 처리 능력, 100Mbps 에서 멈춰 있는 스위치 포트나 오래된 배선을 먼저 봅니다. 반응이 늦으면 회선 지연이나 DNS 응답, 공유기에 접속 세션이 너무 많이 쌓인 경우가 많습니다. 순간 끊김은 랜선 접촉 불량, 와이파이 간섭, IP 주소 충돌처럼 물리적이거나 설정상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첫 통화에서 어느 쪽인지부터 여쭤봅니다. 언제 느린지, 누가 느린지, 무엇을 할 때 느린지 세 가지만 알려 주시면 원격 진단에서 볼 곳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속도 측정은 두 자리에서 합니다
속도 측정 사이트 결과 하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공유기 바로 아래에 노트북을 유선으로 꽂아 잰 값과, 문제가 나는 자리에서 잰 값을 비교합니다. 두 값이 비슷하게 낮으면 회선이나 공유기 문제이고, 공유기 아래는 정상인데 자리에서만 낮으면 그 사이의 스위치·배선·PC 문제입니다.
이 비교 하나로 통신사에 접수할 일인지 사내 장비를 손볼 일인지가 갈립니다. 측정은 업무 시간에 한 번, 사람이 적은 시간에 한 번 해 두면 사용량 때문에 느린 것인지도 같이 보입니다.
현장에서 되풀이되는 원인
실제 원인은 몇 가지로 모입니다. 기가 회선을 쓰는데 중간 스위치 하나가 100Mbps 제품이라 전체가 거기서 막히는 경우, 오래된 Cat5 배선이나 눌리고 꺾인 랜선, 공유기 아래에 공유기를 또 달아 주소를 이중으로 나누는 구성, 와이파이를 같은 채널로 여러 대 켜 둔 간섭, 그리고 PC 자체가 느린 것을 인터넷이 느리다고 느끼는 경우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PC 저장장치가 가득 찼거나 백신·업데이트가 뒤에서 돌고 있으면 웹페이지도 늦게 뜹니다. 그래서 점검 순서의 마지막에 PC 를 두되, 건너뛰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