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기 속도(ppm)는 어느 정도면 되나요?
ppm은 분당 인쇄 매수입니다. 5인 안팎 사무실은 20~30ppm대, 출력이 몰리는 20인 이상이나 창구 업무는 30~40ppm 이상을 권합니다. 속도가 높을수록 기기 등급과 렌탈료가 올라가니 '대기 줄이 생기는가'를 기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사실 속도보다 첫 장 출력 시간, 양면·스캔 속도가 체감에 더 중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업무 패턴을 보고 균형점을 찾아 드립니다.
카탈로그 ppm과 사무실 체감이 다른 이유
제조사가 표기하는 ppm은 A4 단면 문서를 쉬지 않고 연속으로 뽑을 때의 최대치입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실제로 나가는 인쇄는 한두 장짜리 문서가 여러 사람에게서 띄엄띄엄 들어오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이때 시간을 잡아먹는 것은 분당 매수가 아니라 절전 상태에서 깨어나 정착기를 데우는 시간, PC에서 프린터로 데이터가 넘어가는 시간, 첫 장이 나오기까지의 준비 시간입니다. 40ppm 기기라도 절전에서 복귀하는 데 십몇 초가 걸리면 한 장 뽑는 사람에게는 느린 기기로 느껴집니다.
양면 인쇄는 용지를 한 번 뒤집어 다시 통과시키기 때문에 단면 기준 ppm보다 속도가 떨어집니다. 사진이 많이 들어간 PDF나 고해상도 도면은 프린터가 화면을 만드는 처리 시간이 더 필요해 데이터가 큰 문서일수록 첫 장이 늦게 나옵니다. 컬러 문서는 흑백보다 처리 단계가 많아 같은 기기에서도 흑백 ppm과 컬러 ppm이 따로 표기됩니다. 카탈로그를 보실 때는 큰 숫자 하나가 아니라 흑백·컬러·양면 세 가지 값을 같이 보시는 것이 실제와 가깝습니다.

업무 패턴별로 속도보다 먼저 볼 항목
같은 인원이라도 인쇄가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저희가 현장에서 상담할 때 먼저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 업무 패턴 | 체감을 좌우하는 요소 | 속도 등급을 올릴 필요 |
|---|---|---|
| 한두 장씩 수시로 뽑는 일반 사무 | 절전 복귀 시간, 첫 장 출력 시간 | 낮음 |
| 월말·마감에 수백 장이 몰리는 경리·총무 | 연속 출력 ppm, 급지함 용량, 배출함 용량 | 중간 |
| 대기 손님 앞에서 즉시 출력하는 창구·접수 | 첫 장 출력 시간, 절전 해제 설정 | 중간 이상 |
| 여러 장 자료를 자주 복사·스캔하는 부서 | 자동 원고 급지대 속도, 양면 스캔 지원 | 스캔 사양이 우선 |
| 도면·사진이 많은 설계·디자인 | 처리 메모리, 컬러 ppm, 용지 크기 | 높음 |
속도 등급을 올리지 않고 대기 줄을 없애는 방법
높은 등급으로 바꾸기 전에 설정과 배치를 먼저 손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전 진입 시간을 업무 시간대에는 길게 잡아 복귀 대기를 줄이고, 인쇄 기본값을 흑백·일반 화질로 두어 처리 시간을 줄입니다. 무선으로 연결된 프린터는 유선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전송 지연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대에 모든 인쇄가 몰리는 구조라면 부서마다 흑백 프린터를 한 대씩 나눠 두는 편이 큰 복합기 한 대를 더 빠른 기종으로 바꾸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듭니다. 한별시스템 렌탈 기준으로 흑백 레이저 프린터는 월 30,000원부터(VAT 별도)이며 토너와 출장 수리가 월 정액에 포함됩니다. 복합기는 스캔과 대량 복사용으로 한 대만 두고, 일상 인쇄는 가까운 프린터로 분산하는 구성이 소규모 사무실에서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상세 금액은 /rental/price/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