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기도 수명이 있나요? 언제 바꿔야 하나요?
실질 수명은 4~5년 정도입니다. 재부팅이 잦아지거나 기가 회선인데 공유기가 100Mbps 한계라면 교체 신호죠. 와이파이 규격이 구식(Wi-Fi 5 이하)이거나 보안 업데이트가 끊긴 경우도요.

회선은 기가인데 공유기가 병목인 사무실이 정말 많습니다. 속도 측정 한 번이면 바로 드러나요 - 점검 때 무료로 재 드립니다.
교체를 판단하는 기준
공유기는 부품이 마모되어 죽는다기보다 성능과 보안이 먼저 뒤처집니다. 판단은 네 가지로 합니다. 재부팅 빈도, 유선 포트가 기가비트인지, 무선 규격이 Wi-Fi 5 이하인지. 그리고 제조사 펌웨어 지원이 끊겼는지입니다.
특히 유선 포트 속도는 놓치기 쉬운 항목입니다. 기가 회선을 쓰는데 공유기 포트가 100Mbps면 회선 요금을 내고도 1/10만 쓰는 셈이 됩니다. 속도 측정 한 번이면 바로 드러납니다.
| 점검 항목 | 괜찮은 상태 | 교체 신호 |
|---|---|---|
| 재부팅 빈도 | 월 1회 이하 | 주 단위 반복 |
| 유선 포트 | 1Gbps 이상 | 100Mbps |
| 무선 규격 | Wi-Fi 6 이상 | Wi-Fi 4 이하 |
| 펌웨어 | 최근 갱신 있음 | 수년째 없음 |

가정용과 업무용의 차이
가정용은 소수 기기를 전제로 만들어져 동시 접속이 늘면 처리량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업무용 장비는 동시 세션 처리와 발열 설계가 달라 같은 인원에서도 안정적입니다. 직원 10명이 넘어가면 이 차이가 체감되기 시작합니다.
수명을 줄이는 설치 환경
공유기는 24시간 켜져 있는 장비라 열이 가장 큰 적입니다. 캐비닛 안에 밀폐해 두거나 다른 장비 위에 겹쳐 놓으면 내부 부품이 빨리 늙습니다.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도 피해야 할 자리. 먼지가 통풍구를 막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서늘하고 트인 곳에 둔 공유기가 더 오래 버팁니다.
전원 품질도 영향을 줍니다. 정전과 순간 전압 변동이 잦은 건물에서는 공유기 어댑터가 먼저 상합니다. 어댑터가 약해지면 공유기가 이유 없이 재부팅되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공유기가 이상하다고 바꾸기 전에 어댑터만 바꿔 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부팅이 잦아졌을 때는 우선 위치를 옮기고 통풍구를 청소하고 어댑터를 점검합니다. 그래도 같으면 그때 교체입니다.

새 공유기를 고르는 순서
먼저 회선 속도에 맞는 WAN 포트. 기가 회선이면 WAN과 LAN 모두 기가 포트여야 합니다. 이것이 안 맞으면 회선 요금을 내고도 속도를 못 씁니다. 다음은 유선 포트 수. 사무실 PC와 복합기, NAS를 다 유선으로 물릴 만큼 포트가 있는지 보고, 부족하면 허브를 함께 계획합니다. 그다음 와이파이 규격. 지금 시점에서는 Wi-Fi 6 이상을 고르는 것이 앞으로 몇 년을 위한 선택입니다.
제조사의 보안 업데이트 지원도 봅니다. 값싼 제품은 출시 뒤 곧 업데이트가 끊기기도 합니다. 업데이트를 오래 제공하는 제조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업무용이라면 손님용 와이파이를 사내망과 분리하는 기능이 있는지 봅니다. NAS 외부 접속을 위한 포트 설정 기능도 확인합니다. 이 다섯 가지를 순서대로 보면 사무실에 맞는 제품이 몇 개로 좁혀집니다.
교체 작업 때 챙길 것
공유기를 바꾸면 그 안의 설정이 함께 사라집니다.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 NAS와 복합기에 준 고정 주소 예약이 그렇습니다. 외부 접속을 위한 포트 설정, 손님용 와이파이 분리도 마찬가지. 이 설정을 새 공유기에 그대로 옮겨야 합니다. 빠뜨리면 교체 다음 날 NAS가 안 보이고 복합기가 안 잡히는 일이 줄줄이 생깁니다.
그래서 교체 전에 기존 설정을 화면 캡처나 설정 파일로 백업합니다. 새 공유기에 같은 값을 넣은 뒤 NAS·복합기·PC가 모두 붙는지 확인하고 끝내는 것이 순서입니다.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를 전과 같게 두면 직원들 휴대폰과 노트북이 다시 설정 없이 붙습니다. 업무 시간이 끝난 뒤나 점심시간에 작업하면 중단 시간이 줄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