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 컴퓨터 전기료를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퇴근 시 종료 습관(또는 자동 종료 예약), 절전 모드 설정, 모니터 밝기 조정이 기본입니다. PC 한 대 전기료야 크지 않지만 수십 대가 24시간 켜져 있으면 무시 못 할 금액이 되거든요. 단, 나스나 서버는 꺼두면 안 되는 장비입니다.

꺼야 할 장비와 켜둬야 할 장비를 나눈 전원 정책을 잡아 드립니다. 예약 종료는 그룹 정책으로 일괄 설정할 수 있고요.
절전, 최대 절전, 종료는 무엇이 다른가
윈도우의 전원 상태는 세 단계입니다. 절전(슬립)은 작업 내용을 메모리에 유지한 채 대기하므로 몇 초 만에 깨어나지만 전기를 조금 계속 씁니다. 최대 절전은 메모리 내용을 디스크에 저장하고 전원을 거의 끊습니다. 종료는 완전히 끄는 것이고, 본체 콘센트가 꽂혀 있는 한 아주 적은 대기전력만 남습니다.
사무실 PC의 현실적인 조합은 자리 비움은 절전, 퇴근은 종료입니다. 전원 옵션에서 모니터 끄기 10분, 절전 30분 정도로 두면 점심시간과 회의 시간에 저절로 전기가 줄고 돌아와서 바로 이어 쓸 수 있습니다. 퇴근 시 종료는 작업 스케줄러에 shutdown 명령을 등록해 두면 사람이 잊어도 정해진 시간에 꺼집니다. 다만 야간 원격 지원이 필요한 PC는 꺼져 있으면 접속이 안 되므로 그 PC만 예외로 두거나 원격 켜기(Wake on LAN)를 설정해 둡니다.
전기료는 소비전력(W)에 켜진 시간을 곱하고 1,000으로 나눈 kWh에 요금 단가를 곱해 나옵니다. 절약의 핵심은 단가가 아니라 곱해지는 시간입니다. 하루 9시간 쓰는 PC를 24시간 켜 두면 같은 PC의 전기료가 두 배 반 넘게 나오는 계산이라, 종료 습관 하나가 장비 교체보다 효과가 큽니다.

장비별로 퇴근 시 전원을 어떻게 둘 것인가
모두 끄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밤에 일하는 장비가 있기 때문입니다. NAS는 야간에 백업과 디스크 점검 작업이 돌고 외부 접속을 받으며, 전원을 강제로 끊으면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공유기와 스위치는 NAS, CCTV, 원격 접속의 통로라 상시 전원이 맞습니다. 복합기는 자체 절전 모드가 있어 대기 전력이 낮고, 렌탈 복합기는 카운터를 원격으로 자동 수집하므로 전원을 두고 절전 모드에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 장비 | 퇴근 시 | 이유 |
|---|---|---|
| 업무용 PC | 종료(예약 종료) | 야간 사용 없음, 업데이트는 출근 후 처리 |
| 모니터 | 전원 끄기 | 본체가 절전돼도 모니터는 따로 켜져 있는 경우가 많음 |
| 프린터, 복합기 | 켜 두고 자체 절전 | 예열 시간 절약, 카운터 원격 수집 유지 |
| NAS, 서버 | 상시 전원 | 야간 백업, 외부 접속, 강제 종료 시 디스크 손상 위험 |
| 공유기, 스위치 | 상시 전원 | NAS와 CCTV, 원격 접속의 통로 |
| CCTV 녹화기 | 상시 전원 | 야간 녹화 |
오래된 PC 자체가 전기를 더 씁니다
같은 일을 해도 노후 PC는 전기를 더 씁니다. 오래된 전원공급장치는 변환 효율이 낮아 손실이 열로 새고, 구형 CPU는 대기 중에도 전력을 많이 씁니다. 최근 사무용 PC와 미니 PC는 같은 문서 작업 기준으로 소비 전력이 훨씬 낮습니다. 전원공급장치를 고를 때는 80PLUS 인증 여부를 보면 효율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교체가 부담이면 렌탈도 방법입니다. 한별시스템의 데스크탑과 모니터 세트 렌탈은 월 40,000원(VAT 별도)부터이고, 수리와 출장이 월 정액에 포함됩니다. 전원 정책을 잡을 때 어느 PC를 먼저 바꾸는 것이 전기와 유지비 양쪽에 이득인지도 같이 봐 드립니다. 자세한 조건은 /rental/price/ 페이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