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너·용지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토너는 직사광선과 고온다습을 피해 눕히지 말고 포장째 두세요. 용지의 최대 적은 습기입니다 - 뜯은 채 프린터에 오래 두지 말고, 바닥 말고 선반에 포장째 보관하세요. 습기 먹은 용지가 걸림과 말림의 주범입니다.

장마철에 용지 걸림이 급증하는 건 대부분 보관 문제입니다. 사무실 환경에 맞는 보관 요령을 점검 때 알려드립니다.
습기 먹은 용지가 프린터 안에서 겪는 일
복사용지는 나무 섬유로 만든 물건이라 공기 중 수분을 계속 빨아들입니다. 습기를 먹은 종이는 가장자리부터 부풀어 낱장 두께가 고르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급지 롤러가 한 장만 집어야 할 자리에서 두 장을 같이 물거나 아예 미끄러져요. 장마철에 갑자기 늘어나는 겹장 급지와 걸림의 실제 원인이 이것입니다.
걸리지 않고 통과해도 끝이 아닙니다. 레이저 프린터의 정착기는 열과 압력으로 토너를 종이에 녹여 붙입니다. 이때 종이 속 수분이 한꺼번에 증발하면서 종이가 한쪽으로 휘어 나와요. 출력물이 둥글게 말리거나 양면 인쇄 뒷면이 밀리는 증상도 여기서 옵니다. 글자가 군데군데 흐리게 찍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포장을 뜯은 용지는 며칠만 지나도 실내 습도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급지대에 넣어 둔 용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에 다 쓰지 못할 양을 급지대에 채워 두는 습관은 걸림을 부릅니다. 하루 이틀 쓸 만큼만 넣고 나머지는 포장에 되돌려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미 습기를 먹어 휜 용지는 프린터에 넣어도 좋아지지 않아요. 메모지 같은 다른 용도로 돌리면 됩니다.

토너 보관에서 자주 보는 실수
토너 카트리지 안에는 미세한 분말이 들어 있습니다. 드럼이 함께 붙은 일체형은 빛에 민감한 감광체까지 들어 있어요. 봉투를 미리 뜯어 두면 분말이 습기를 먹어 뭉치고 감광체는 빛에 노출됩니다. 장착 직전에 개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뜯은 뒤 며칠 두어야 한다면 원래 봉투에 다시 넣어 빛을 막아 두세요.
온도 급변도 문제입니다. 겨울에 차가운 차 안이나 택배 상자에서 막 꺼낸 토너를 바로 끼우면 어떻게 될까요? 카트리지 표면과 내부에 결로가 생겨 분말이 굳습니다. 실온에 몇 시간 두었다가 장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름에 창가나 복합기 위처럼 뜨거워지는 자리도 피합니다.
재고를 쌓아 두는 것 자체가 실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토너에는 제조사가 정한 권장 사용 기한이 있어요. 오래 둔 토너는 인쇄 농도가 고르지 않게 나옵니다. 한별시스템 렌탈은 월 정액에 토너 등 소모품이 포함됩니다. 복합기 카운터를 원격으로 자동 수집해 떨어지기 전에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사무실에 예비 토너를 여러 개 쌓아 둘 이유가 없습니다. 예비는 한 개면 충분합니다.
| 항목 | 권장 | 피할 것 |
|---|---|---|
| 용지 위치 | 선반이나 책상 위, 포장째 | 바닥, 창가, 에어컨 바람 바로 아래 |
| 용지 개봉 | 쓸 만큼만 뜯고 나머지는 포장에 되돌림 | 한 묶음 통째로 급지대에 채워 둠 |
| 토너 개봉 | 장착 직전에 개봉 | 미리 뜯어 책상에 둠 |
| 토너 온도 | 실온에 적응시킨 뒤 장착 | 차 안, 창가, 기기 위 보관 |
| 예비 수량 | 토너 1개, 용지 한두 묶음 | 기한이 지나도록 쌓아 두기 |
